MC그리 김동현의 넘치는 힙합 사랑… “제가 웃기려고 힙합하는 거 아니잖아요”

입력 2015-02-28 01:08
MBC 화면 캡처

“제가 웃기려고 힙합하는 건 아니잖아요.”

김구라의 아들 ‘MC그리’ 김동현이 힙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2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2부에서 시청률 경쟁에 나선 아버지 김구라를 지원하기 위해 전반전 막판에 깜짝 출연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김구라, 백종원, 정준일, 홍진영, 김영철, AOA 멤버 초아 등 6인의 스타가 자신만의 인터넷 방송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현이 출연하자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은 “‘난 구라를 못쳐. 구라치면 패륜이야’를 한 번만 해 달라”는 요청글을 올렸다. 김구라가 이 글을 본 뒤 “한 번만 해달라”며 랩을 요청했고 김동현은 “제가 그건 못한다. 웃기려고 힙합 하는 게 아니지 않냐”며 발끈했다.

멋쩍은 듯 김구라는 “겉멋만 들었다”라는 말로 김동현을 타박했다.

이후 김구라의 방송을 1만1704명이 보면서 6명 중 시청률 1위에 올랐고 김동현은 랩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최근 김동현은 힙합명문으로 불리는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브랜뉴뮤직은 “그 동안 김동현이 연습생으로서 착실히 트레이닝에 임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