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아버지 차 몰며 돈 뺏은 여중생 등 10대 4명 입건

입력 2015-02-28 01:08
청주 흥덕경찰서는 아버지 차를 몰며 길을 가던 학생들의 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중학생 A(15)양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B(14)군 등 중학생 4명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았다.

경찰은 “돈을 빼앗고 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B군의 신고로 A양이 모는 차량을 뒤쫓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6일 아버지의 외국산 SUV 차량을 몰고 나간 뒤 아버지로부터 가출 신고된 상태였다.

A양과 친구들은 이 차량으로 청주와 조치원 등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