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국한 배우 이병헌의 근황이 공개됐다. 현재 광주 신혼집에서 아내 이민정과 함게 머물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26일 귀국한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입국 모습을 전했다. 이병헌은 임신한 아내 이민정을 챙긴 뒤 취재진 앞에 섰다.
이병헌은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또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드렸다”며 “이 일은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 자리에 섰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빚을 졌다. 이 자리 빌어서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3일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협박 혐의를 가진 두 피고인의 처벌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예가중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목요일에 귀국해 현재 광주 신혼집에 함께 있다”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공식 스케줄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가중계는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KBS 연예가중계 방송캡처
‘연예가중계’ 이병헌-이민정 부부 근황 전해… “광주 신혼집서 함께 있다”
입력 2015-02-28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