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신성 조정민이 정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소울 디바 김수희 편으로 꾸며졌다.
‘정거장’을 선곡한 조정민은 붉은색의 섹시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조용히 노래를 시작한 그는 무대 중간, 분위기를 바꿔 카니발의 한 장면 같은 화려한 무대를 만들었다.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고, 특히 남성 관객들의 환호가 돋보였다. 문희준은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매력을 굉장히 많이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수희는 “조정민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내가 18살 때 작사, 작곡한 노래다. 하얀 도화지 위해 그린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울랄라세션의 명훈과 광선의 ‘너무합니다’ 무대는 넘지 못했다. 울랄라세션은 366표를 받아 1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부활, 박기영, 옴므, 울랄라세션, 손승연, 마마무, 조정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KBS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불후’ 트로트 신성 조정민, 정거장 열창… 1승엔 실패
입력 2015-02-28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