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순방길에 오르는 다음달 1일 3·1절 기념식을 통해 중대한 대 일본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순발 전날임에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올해 3·1절 기념사에 담길 구체적인 대일 메시지를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에 올바른 역사 인식 아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고, 특히 새로운 한·일 관계 위한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 지도자들의 과거사 성찰을 촉구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월 미국 방문에서 평화국가로서의 국제사회 공헌을 강조하며 과거사 물타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쐐기를 먼저 박을 필요가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중동 순방 출발일 당일 3.1절 메시지 제시한다”-박 대통령의 획기적 대일본 메시지는?
입력 2015-02-28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