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한나라교회’는 기적의 교회다. 현재 한나라교회는 연건평 3000여 평 대지에 7층으로 건축된 1300석 규모의 예배당을 갖추고 있다. 규모가 크면서도 안팎이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는 처음 본다고 세계 80여개국을 다니신 어느 목사님께서 말씀하실 정도다. ‘하나님께는 가장 귀한 것을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드리자’는 신념 아래 37가정 100여명이 안 되는 교인들이 이뤄냈다. 건축을 위해 김상배 담임목사는 헌금을 말한 적도 없고, 작정헌금도 없었으며, 이 건축을 위한 건축헌금 봉투도 따로 없었다. 그렇다고 교회 안에 물질적인 부자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다만 옥합을 깨뜨린 믿음의 부자만 있을 뿐이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아름다운 선교’의 꿈
광명지역에 이렇게 큰 교회를 건축한 이유는 따로 있다. 단지 외형적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한나라교회 교인들이 공통적으로 꾸고 있는 꿈 때문이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선교’라는 꿈. 김상배 목사는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를 건축하기보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세계에 108곳에 교회, 선교센터, 초등학교, 신학교를 건립하였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Internat Bible College에 컴퓨터 시스템을 완비해 주었으며, 필리핀에 수상교회와 일반교회를 건축했다.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에는 초등학교 건축비를 지원했고, 인도 노이다 지역에 최현대식 초등학교(CTS 2월초 방영), 모잠비크 53만평 땅에 초등학교를 건축했다. 미얀마, 니제르, 네팔, 브라질,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기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 건축을 했다.
이밖에 중국 동북3성 40개 교회 월동비 지원, 중남부 아프리카 외에 8개 국가의 선교사를 수 년째 지원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07번째 딘도리 교회를 2015년 2월에 완공하였으며, 108번째 네팔에 Goldunga교회를 2015년 1월 말에 헌당하였고, 109번째로 캄보디아에 초등학교를 건축하기 위하여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페루 동남아를 비롯하여 119명의 어린이들에게 학비와 생활비 및 성경을 보내는 선교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남북통일을 대비하여 북한에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이기도 하다.
지역사회에 유익이 되는 교회
한나라교회는 해외, 국내뿐만 아니라 교회가 속한 광명시 지역 복음화와 지역 발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2014년에는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 시청, 경찰서 등의 기관에 각각 1000만원씩 선교헌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국 최고의 탁구장 시설(바닥이 6겹)을 갖추고 모든 구기 운동을 즐기시는 목사님과 더불어 스포츠 선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겨울과 여름에 특별수련회를 열어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도 갖는다.
하나님과의 동행을 위한 ‘무모하지만 즐거운’ 도전
현재 한나라교회의 사역들은 ‘무모한 도전’에 가깝다. 재정이 넉넉해서 선교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선교를 위한 지출을 결코 줄이지 않는다. 광명시에 100여명의 교인들로 200억이 넘는 성전을 건축하면서도 선교비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선교지마다 100% 선교비를 늘렸으며 교회를 건축하는 과정에서도 외국에 8개 교회와 하나의 학교를 동시에 건축하였다. 그렇게 한 이유는 김상배 목사를 비롯하여 온 교우들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그 믿음과 관련된 시험을 해서 얻은 확고한 믿음의 결과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고후 13:5). 현재도 한나라교회는 교회, 선교센터, 학교, 고아원 등을 세울 곳을 찾으며 선교사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한나라교회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증거다.
김상배 목사는 재정이 없는 것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을 이유로 하나님의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을 더욱 두려워한다. 자본의 논리로 하나님의 일을 재단하게 될까봐 기도와 헌신에 힘쓴다. 한나라교회 교인들도 이러한 목사님의 뜻에 따라 자신의 것을 헌신하며 주님께 기꺼이 본인의 소유를 나눈다고 한다. 교인들이 김상배 목사의 삶과 설교에 감화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진리를 따라 믿음으로 살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한나라교회가 있게 된 원동력이다.
‘한나라교회’의 ‘한’은 ‘크다, 많다, 위대하다, 넓다, 귀하다, 풍부하다, 하나님’이란 뜻으로 선교와 구제에 초점을 두고 세워진 사명자들이 모이는 교회를 지향한다고 말한다. 한나라교회 김상배 목사와 교인들은 보다 의식 있고 진리를 사모하며 선교에 사명이 있는 자들이 이 교회로 모이기를 매일 저녁 9시(매일 철야기도회)에 그리고 매일 새벽기도(5:30분)에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다.
한나라교회는 매스컴(CBS, CTS, Good TV, C3TV)을 통하여 설교나 성경공부를 듣고 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기에 멀리 지방에서부터 교회를 찾아오는 좀 특별한 교회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의 일어났던 수많은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교인들은 “교우들의 유무 상통하는 일들과 목사님의 기도를 통한 치유의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각종 질병에서 신유의 역사를 교우들이 계속 체험하고 있고 그 결과 교인 중에는 특별히 병자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병을 나을 수 있게 해주신다는 교인의 믿음과 성경을 기반으로 한 목사님의 기도가 성령의 역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작은 병에서 큰 병에 이르기까지 씻은 듯이 나은 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라고 교회와 담임목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었다. 성경대로 이루어지고 성령이 역사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운동하는 교회가 바로 한나라교회이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하나님께서 기적에 기적을 더하시는 광명시 ‘한나라교회’
입력 2015-02-27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