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골프 선수들이 올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프로대회 출전길이 열렸다.
KPGA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상무가 요청한 입대 선수들의 2015 시즌 대회 출전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허인회(28), 박현빈(28), 맹동섭(28) 등 상무 선수 8명은 이번 시즌 프로대회에 출전, 다른 프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하지만 1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상무 선수는 최다 6명으로 제한되고, 군인 신분인 만큼 상금을 가져갈 수 없다.
상무는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KPGA에 협조 요청을 했고, KPGA가 이를 받아들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상무 입대 골프선수, 프로대회 출전 확정
입력 2015-02-27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