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동계체전 1500m 3연패

입력 2015-02-27 14:46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1분49초12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훈은 2013년부터 1500m 3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지난 25일 치러진 5000m에 더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관왕 역시 2013년부터 3년 연속 달성했다. 이승훈은 남자 일반부에 처음 출전한 2013년 1500m와 10,000m를 휩쓸었고 지난해엔 1500m와 5000m를 제패했다.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국가대표 노선영(강원도청)이 2분03초77의 기록으로 무난하게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유림(의정부시청·2분10초73)과는 격차가 컸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