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도 ‘차줌마’ 인기… ‘삼시세끼’ 차승원, 홍콩 매체들 집중 조명

입력 2015-02-27 11:00 수정 2015-02-27 11:01
빈과일보.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홍콩도 ‘차줌마’ 차승원의 매력에 빠졌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콩 최대 유력지인 빈과일보(Apple Daily), 홍콩 경제 신문(HKET) 등 홍콩 주요 매체는 매회 최고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한 차승원의 활약상을 전했다.

빈과일보는 “차승원이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통해 알려졌으며 주로 패셔너블하고 멋진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왔었다”며 “그러나 ‘삼시세끼 어촌편’을 통해 고유의 이미지를 깨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차줌마’라는 별명에 대해 “그 별명이 싫지도 않고 그런 이미지가 평소 가지고 있던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망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시니 매우 감사할 뿐이다”고 한 차승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홍콩 경제 신문도 “남신 배우 차승원이 ‘아줌마’룩을 선보이며 주방에서 화려한 요리솜씨를 뽐낸다”며 “힘들고 고되지만 그게 바로 가장 진실하고 솔직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차승원의 인기비결을 설명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평균 시청률 12.8%, 최고 시청률 14.7%로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