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엽총난사 최초 신고자는 며느리… 뛰어내려 탈출

입력 2015-02-27 10:54

경기도 화성 엽총 난사사건에서 경찰과 대치한 범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상황은 종결됐다.

사건은 27일 오전 9시34분쯤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발생했다. 집주인인 노부부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장 등 4명이 사망했다. 경찰특공대와 대치했던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초 신고자는 노부부의 며느리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2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며느리는 “집으로 침입한 작은아버지가 ‘돈을 달라’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총을 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