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동 연장구간 주민설명회, 3월 공사본격화 2020년 개통 추진

입력 2015-02-27 09:40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오호균)는 26~27일 부평구 산곡동 및 서구 석남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도시철도7호선 서구 석남동 연장선 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본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그동안의 사업 추진사항 및 공사 진행사항 등을 설명하고,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도시철도7호선은 2012년 10월부터 인천도시철도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역부터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청역까지 51개 역사, 총연장 57.1㎞를 운행하고 있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도시철도7호선을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연계하기 위해 부평구청역부터 서구 석남동까지 사업비 3761억원을 투자해 2개 정거장, 총연장 4.18㎞를 연장하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선’ 사업을 지난해 9월 착공했다.

도시철도본부는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이행사항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0월 개통할 예정이다.

향후 동 노선이 개통되면 석남연장선의 정거장이 들어서는 대표적 원도심지역인 부평구 산곡동(백마장사거리)과 서구 석남동(석남고가교 입구 사거리)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석남연장선이 개통되면 산곡동과 석남동 지역이 서울 강남과 바로 연결돼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