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27일 확정됐다.
여야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유일호 국토교통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까지 모두 4명의 장관급 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9~10일 개최하기로 했다.
유기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딸의 위장 전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유일호 후보자는 건설, 교통 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 '보은인사'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0일로 청문회 일정이 확정된 임 후보자는 후보 지명 직전까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경력 문제가, 홍 후보자의 경우 2005년 한양대 교수 시절 뉴라이트 계열 기구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나 야당으로부터 이념 편향성 공방이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신임 장관급 후보자 4명, 3월 9~10일 인사청문회
입력 2015-02-27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