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정규리그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을 꺾었다.
하나외환은 26일 강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5대 59로 제압했다. 하나외환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을 처음으로 물리쳤다. 앞선 6차례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모두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하나외환은 10승22패로 5위를 지켰다.
3쿼터 초반 38-37로 근소하게 앞선 하나외환은 이후 5분 동안 우리은행을 2득점으로 묶고 12점을 몰아쳐 훌쩍 달아났다. 승부는 여기에서 갈렸다. 엘리사 토마스는 23득점을 올려 하나외환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하나외환, 우리은행 상대로 뒤늦게 시즌 첫 승
입력 2015-02-26 23:15 수정 2015-02-26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