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외 네티즌 사로잡은 ‘여수 길거리 프러포즈 영상’

입력 2015-02-27 00:03
유튜브 영상 캡처

걸그룹 의상을 입은 한 여성이 도심 번화가에서 춤을 추며 청혼하는 서프라이즈 영상이 해외 한류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27일 현재 66만뷰를 넘어서며 수많은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여수 여자프로포즈’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시내 한복판에서 한 여성(가운데)이 걸그룹 에이핑크와 오렌지카라멜 노래에 맞춰 친구 4명과 함께 섹시한 춤을 춘다. 얼마후 그녀는와 친구들은 윗옷을 벗어던지고 남자친구로 보이는 한 남성을 가운데로 데려온다. 그리곤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 다시 거리로 나온다.

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에는 'Will you marry me?(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적혀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노란 꽃다발이 들려있다. 음악에 맞춰 귀여운 몸짓을 하며 남친 앞으로 다가간 그녀는 노란 꽃다발을 건넸다. 꽃다발을 받아든 남친은 그녀를 포근하게 안아준다. 여자친구의 깜짝 프러포즈를 목격한 시민들은 “키스해”라며 환호성을 지르며 이 커플에게 축하를 보내며 영상은 마무리 된다.

영상의 주인공은 여수에 사는 정다희씨로 오늘 3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정말 멋진 여자다. 먼저 프러포즈를 하다니” “내 여자친구도 저렇게 해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K팝팬들이라면 다들 바랄 이벤트” “내가 본 최고의 프러포즈”라며 한결같이 찬사를 보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