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5060세대 더이상 집토끼 아니다”-새누리,세대 효과 고려 시 2022년 대선 필패

입력 2015-02-26 20:15

새누리당이 전통적 지지층인 영남권과 ‘5060’ 세대에만 의지했다가는 내년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 필패한다는 내부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최근 ‘판단의 오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2012년 대선 당시 연령대별 유권자 비율,투표율·득표율을 단순 기준으로 2022년 대선에 적용하면 새누리당이 승리한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일명 ‘세대 효과’를 감안하면 반대로 새누리당이 ‘49대 51’로 패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 성향의 2040세대가 중장년층이 되는 2022년 진보 성향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봤다.

또 대구·경북(TK) 보다는 부산·경남(PK) 지역의 이탈 현상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경남 지역 기반의 야권 후보 출마 시 여당의 아성이 무너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