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여자 국가대표 문지희(27·전남바이애슬론연맹)가 2관왕에 올랐다.
문지희는 26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 7.5㎞에서 24분36초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전날 개인경기 15㎞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3관왕도 탄생했다. 최윤아(13·부남초)는 전날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4㎞에서 우승하고, 이날 크로스컨트리 6㎞ 계주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면서 3관왕에 올랐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15㎞ 계주에서는 주부 선수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소속된 경기도(53분59초2)가 평창군청(55분11초5)을 제치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채원 역시 전날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키 알파인의 김현태(25·하이원)는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전 경기에서 1분48초63 만에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태도 전날 슈퍼대회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동계체전]문지희 바이에슬론 2관왕 등 다관왕 장난아니네
입력 2015-02-2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