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을 이용해 강원 춘천을 찾는 방문객이 연평균 5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2010년 말 복선전철 개통 이후 춘천지역 내 6개 역사에서 내린 승객은 2011년 467만명, 2012년 500만명, 2013년 499만명, 지난해 503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하차 승객은 전철 개통 전 136만명보다 3.7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방문객 503만명 가운데 일반전동차 승객은 323만명으로 64.2%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관광 성수기인 5월과 10월이 각 5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역사별로는 남춘천역이 237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춘천역 173만명, 강촌역 45만명, 김유정역 22만명, 굴봉산역 13만명, 백양리역 9만명 순이었다. 또 연 승하차를 모두 합치면 이용객은 2011년 934만명이었으며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이 개통된 2012년에는 1012만명, 2013년 1010만명, 2014년 1018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는 ITX청춘 개통 3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2시 청량리역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경춘선 이용 춘천 방문객 연평균 500만명
입력 2015-02-26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