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남자 60m 6초82로 우승…대구실내육상

입력 2015-02-26 17:40
사진=연합뉴스

한국 육상의 희망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제1회 대구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 6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영은 26일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일반부 경기에서 6초82를 기록하며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린 전국 규모 실내육상대회다.

김국영이 기록한 실내 60m 6초82는 실외 100m 기록으로 환산하면 10초5 수준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동계훈련 이후 처음 스파이크를 착용하고 참가한 대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기록”이라며 “김국영이 올해 자신의 100m 한국 기록(10초23)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자 일반부 60m에서는 김민지(20·제주도청)가 7초63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진민섭(23·국군체육부대)과 임은지(26·구미시청)가 5m40과 4m를 넘어 남녀부 1위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