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 곧 도래...1월 기준 177만명

입력 2015-02-26 16:45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지난달 말 기준 177만4603명으로 1년 전보다 13.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 1월호에 따르면 90일 미만과 이상의 단기·장기체류를 포함해 지난 1월 국내 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1월(156만7730명)과 비교할 때 13.2%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합한 중국이 51.8%(91만8951명)로 가장 많았고 미국 7.6%(13만4490명), 베트남 7.3%(12만9423명), 필리핀 2.9%(5만1836명), 인도네시아 2.4%(4만2520명) 순이었다.

체류 외국인 수는 2004년 75만873명, 2007년 106만6273명, 2010년 126만1415명, 2013년 157만6034명으로 크게 늘어왔다.

최근 3D업종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기업들이 값싼 노동력을 선호하면서 제3국 근로자의 유입도 증가 추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