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는 경기도 주최의 ‘경기국제보트쇼’에 단일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80부스(720㎡)를 사용하는 참가업체를 유치하고 이를 위한 공식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부피가 큰 선박들이 주로 출품되는 특성상 타 전시회에 비해서 기업들의 부스 규모가 큰 편이었다. 하지만 단일 기업이 220평에 육박하는 초대형 부스로 참가하는 것은 서울모터쇼 등 국가주력산업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국내 전시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이렇게 올해 경기보트쇼 최대 규모의 부스로 공식협찬사가 된 주인공은 남양주에서 대규모 보트 판매장을 보유하고 국내 최대 해양레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줄곧 업계 부동의 소매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보트코리아’.
보트코리아는 국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낚시용 고무보트부터 FRP 소재의 요트와 보트, 선외기 엔진, 어군탐지기, 보트 트레일러 등 3000여 종의 크고 작은 해양레저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까다롭다는 마린 엔진 ‘정비 아카데미’를 직접 개최할 정도로 뛰어난 자체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보트코리아 윤주혁 대표는 “경기보트쇼는 해양레저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참가로 우리나라 보트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5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참가비 할인 등이 부여되는 부스 참가업체 조기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031-810-8122).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킨텍스, 경기보트쇼에 사상 최대 규모 부스 사용업체 유치
입력 2015-02-26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