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리핑] 유럽축구 리그, ‘카타르 11월 월드컵’ 손실 배상 요구

입력 2015-02-26 20:52
칼-하인츠 루미니게 유럽클럽협회(ECA) 회장은 2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유럽리그들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겨울 개최에 따른 손실을 버텨낼 수 없을 것”이라며 “겨울 개최가 확정되면 클럽들에 대한 배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축구를 해치는 짓을 하지 않은 만큼 배상은 없다”며 “리그 일정을 조정할 시간도 7년이나 있다”고 반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카타르 월드컵을 2022년 11∼12월에 여는 방안을 다음 달 집행위원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