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이 3월 중순 새 앨범 ‘하와(hawwah)’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에이팝(APOP)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에이팝이 윤종신의 미스틱엔터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된다는 점에서 두 레이블간의 시너지가 어떻게 나타날지도 관심꺼리다.
생명이라는 의미를 가진 ‘하와’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최초의 여자다. 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깨물어 인류 최초의 죄를 범하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가인은 새 앨범에서 ‘하와’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해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파격적인 음악과 콘셉트를 대중 앞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에이팝 조영철 프로듀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가인의 작업 진행 상황을 담은 글을 게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그는 “앨범 작업 하다보면 수록곡 한 두 곡 정도는 아쉬운 게 있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모두 만족”이라는 글을 올렸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파격의 아이콘 가인, 다음 달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입력 2015-02-26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