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지성, 진짜 그립다!” 맨유 구단과 팬들의 헌정 영상… 페북지기 초이스

입력 2015-02-26 11:08

“최고 활약을 하던 박지성 선수입니다. 이 영상 좀 보시죠. 그가 얼마나 멋진 선수인지 보여줍니다.”

“그는 진정 최고의 미드필더였습니다. 반짝이진 않았지만 몸값에 비해 얼마나 큰 활약을 했는지 모릅니다.”

박지성 선수의 생일을 맞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성에게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맨유 구단은 박지성 특별 영상을 올렸고 팬들은 댓글을 통해 박지성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2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맨유 구단은 전날 공식 페이스북에 박지성 헌정 영상을 올렸습니다. 소갯글에는 ‘박지성 선수가 왜 최고인지 증명하는 영상 좀 보세요’라고 적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1981년 2월 25일(음력)생입니다. 유럽에는 음력 개념이 없으니 이날 유럽팬들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분11초짜리 영상에는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맹활약하던 장면이 편집돼 있네요.

맨유 팬들은 댓글에서 박지성 선수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지금 맨유의 대다수 미드필더보다 좋았습니다. 반짝이진 않았고 몸값도 저렴했지만 우리가 필요로할 때마다 그는 차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몸값은 디마리아가 박지성의 10배입니다. 하지만 박지성 한 명이 10명의 디마리아보다 좋았죠.”

“아름다운 남자.”

“박지성 너무 좋아요.”

“아,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는 폐가 3개나 된다구!”

“최고의 아시아 출신 선수!”

“정말 전설의 선수죠. 열심히 뛰고 팀을 위한 선수입니다. 그는 큰 경기에서도 한 방을 터뜨렸죠.”

박지성 선수가 그립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2012년 맨유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를 잊지 않은 맨유 구단과 팬들은 박지성 선수를 지난해 10월 맨유 앰배서더로 임명하기도 했죠.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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