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세계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 LTE’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와도 어베인을 통해 VoLTE로 고음질 통화가 가능하다. 데이터 송·수신도 LTE로 할 수 있다.
LG전자는 어베인 LTE에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LTE 무전기’ 앱을 실행시키면,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다.
‘안전지킴이’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어베인 LTE 측면의 3개의 물리 키(용두) 중에 하단 키를 길게 누르면, 기존에 미리 설정한 보호자 번호로 통화연결이 되면서 현재 위치정보를 자동 전송한다.
어베인 LTE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월렛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에 탑재됐다. 스마트폰 없이도 어베인 LTE만 NFC 결제기기에 갖다 대면, 충전·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NFC 결제기기가 있는 대중교통,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 시 사용금액과 잔여금액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보여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LG전자, 세계 최초로 LTE 탑재한 어베인 LTE 공개
입력 2015-02-26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