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단체(3GPP) 주관으로 2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재난망 표준화 회의(SA6)에 재난통신 구축 솔루션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구현하는 방안을 기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고문은 3GPP가 정의한 ‘특수임무용 그룹통화’를 위해 인터넷 프로토콜(IP)을 기반으로 음성, 오디오, 비디오 및 데이터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 국제규격 IMS를 활용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IMS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해 3GPP에서 신호, 데이터 처리 등에 대한 표준화를 끝낸 상태다.
이날 기고와 함께 SK텔레콤은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인 ‘PS-LTE’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표준화 확정 후 곧바로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재난망에 필수적인 그룹 통신을 위한 ‘GCSE’ 기능 개발, 표준기반의 시스템·단말기 연동·검증 완료, 표준기반의 시스템 및 단말기 상용화, 특수임무용 그룹통화와와 단말기 직접 통신 기능 등 세부 내용이 담겼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텔레콤, 재난망 국제 표준화 앞두고 ‘기술 개발 로드맵’ 발표
입력 2015-02-26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