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거듭 압박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야당이 보이콧하지 말고 빨리 전향적으로 받아주길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야당이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박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간 검찰에 있으면서 검사장까지 승진했던 분이고, 야당이 지금 와서 문제 삼는 부분은 청문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된다”면서 “우리 당은 거기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유승민,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 실시” 거듭 압박
입력 2015-02-26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