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관리, 미성년 성매수 시도하다 체포돼

입력 2015-02-26 00:21
미국 국무부에서 테러대응 실무를 담당하던 관리가 미성년자 성매수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은 국무부 관리 데니스 로즌을 통신수단을 악용한 미성년자 성매수 시도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 직원 1명이 체포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해당 직원에 대한 비밀취급인가를 정지시켰다”고 확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로즌은 국무부 대테러국에서 정책·계획 담당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미성년자로 가장한 경찰의 함정수사 과정에서 로즌이 적발됐다”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