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재산신고 현황을 보면 임 후보자 본인과 부인, 장녀 명의의 재산은 총 18억6251만이다. 임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6억32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임 후보자는 또 동생들과 함께 상속받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아파트 1채 중 지분 절반(2억9400만원 상당)을 보유 중이다. 자동차는 K7 자동차 1대(1612만원 상당)를 갖고 있다.
임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 3명이 보험, 투자증권, 은행 등에 9억2925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했다. 이중 자녀 명의 예금은 4860만원이다. 채무는 임 후보자 본인 앞으로 887만원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임 후보자는 시력이 좋지 않아 군 신체검사에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고 육군 일병(방위)으로 복무만료(소집해제)했다.
박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금융정책과 경제정책을 모두 담당한 균형있는 경험, 뛰어난 업무능력과 훌륭한 인품을 갖췄다”고 밝혔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 18억여원 재산 신고
입력 2015-02-25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