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새벽 시간 식당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고 한 혐의(특수절도미수)로 권모(19)군 등 3명을 구속하고 권군 여자친구(1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권군 일행은 지난 23일 오전 2시 30분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의 한 상가 식당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가 안에서 잠을 자던 식당 주인이 도둑이 든 낌새를 채고 고함을 지르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 주변에 있던 권군 일행을 차례로 검거했다.
전과 18범인 권군은 전과 16범 소년원 동기 김모(19)군, 김군 친구 마모(19)군 등과 어울려 다니다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10대 전과자들 몰려다니며 또 범행 "이유를 물었더니"
입력 2015-02-25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