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재산 8억여원

입력 2015-02-25 20:04

국회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유 후보자는 총 8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의 재산신고사항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과 부인, 장남 명의의 재산은 총 8억2697만원이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과 이천시 율면 월포리에 합계 4억6184만원 상당의 토지를, 서울 중구 소공로에 8억16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각각 보유 중이다.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 잠실로의 아파트 임차권 2억원과 사무실 임차권 2000만원도 신고했다.

재산 중에는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1000만원 상당)를 포함해 동양화 3점(총 2200만원 상당)이 포함돼 있다. 본인, 배우자, 장남 명의의 채무는 9억476만원이다.

병역은 유 후보자와 장남 모두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30여년 동안 쌓은 재정 분야의 전문지식, 주택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상황을 읽어내는 분석능력, 국토균형 발전에 대한 탁원한 식견을 보유한 합리적 경제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