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주하 전 앵커 사표…TV조선 가나

입력 2015-02-25 19:49
MBC 뉴스의 간판 격이던 김주하(42) 전 앵커가 회사에 사표를 낸 사실이 25일 알려졌다.

MBC 홍보국 관계자는 이날 “김 전 앵커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사표를 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의 MBC 사직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씨가 최근 TV조선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TV조선은 김씨를 접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오래 진행했으며, 2007년에는 지상파 3사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단독으로 메인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기자로 전직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