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버, 승차공유서비스 우버X 무료 전환키로

입력 2015-02-25 18:22
우버(Uber)가 모바일 앱으로 차량과 승객을 연결해주는 승차 공유 서비스인 ‘우버X’를 서울에서 무료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버는 리무진 서비스인 우버블랙, 택시업계와 제휴한 우버택시, 택시면허가 없는 일반인이 차량을 공유하는 우버X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우버는 25일 “이번 결정은 특히 서울시의 신고포상제로부터 우버 운전자들을 보호하고 이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우버의 북아시아지역 운영총괄 책임자인 알렌 펜 대표는 “우리는 차량공유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 과정의 첫걸음으로 우버X의 무료전환을 결정했다”며 “서울시가 이러한 우버의 결정을 시민에게 우리의 기술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심어린 바람의 의미로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우버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한다며 우버X를 신고할 경우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