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이동전화 번호이동 업무 처리가 기존 평일에서 주말까지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번호이동관리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이동통신3사와 협의를 거쳐 번호이동 전산 운영을 기존 월~금요일에서 토·일요일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일(일요일)부터 번호이동 전산 업무는 신정·설날·추석 당일과 번호이동시스템 정기예방점검일(매월 2·4주차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휴일에 번호이동 개통이 불가능해 이동전화 단말기를 구입해도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용자 편익 증진과 시장 안정화를 위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에도 번호이동 전산 시스템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토요일의 경우 2011년 7월 중단된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주말에도 이동전화 번호이동 개통된다
입력 2015-02-25 18:19 수정 2015-02-2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