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지역 기독교 역사관의 필요성’ 포럼

입력 2015-02-25 15:27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주례교회)는 25일 부산 구포동 시온성교회(이성구 목사)에서 ‘부산지역 기독교 역사관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제4회 부산기독교스토리텔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기독교역사관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영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강치영 장로의 사회로 추진위원장 김태영 목사의 인사, 이인건 목사의 격려사, 이성구 목사의 기도, 박은수 목사의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 한국 선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포럼 발제자는 고신대 이상규 목사와 양맹준 부산시유형문화재위원장이 각각 나섰다.

이 목사는 ‘부산지방에서의 기독교와 역사관의 필요성’이란 주제 발표에서 “부산지역의 풍요로운 기독교운동사의 유산을 기억하고 기독교 역사교육을 위해 기독교 역사박물관이 꼬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기독교 역사관은 관광자원화에도 도움을 준다”며 “현재 정부나 지자체 지원의 문화 종교시설 혹은 기념물의 경우 불교에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독교 역사박물관 건립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위원장은 ‘역사 박물관의 필요성과 실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박물관은 문화유산의 보존·계승 및 창달과 문화 향유를 증진하는 문화기반시설로서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육성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시온성교회에서 ‘2015 예수부활부산연합축제’ 출범식을 가졌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