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의 후회 “유재석처럼 장동민 얘기나 들어줄걸”

입력 2015-02-25 14:56 수정 2015-02-25 15:28

개그맨 유세윤이 동료 장동민과 선배 유재석의 훈훈한 일화에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유세윤은 23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페이스북이 올린 한 게시글 아래 “나도 돈 빌려주지 말고 얘기나 들어줄걸, 친구(한)테 돈 빌려 주면 무조건 손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글은 장동민이 최근 JTBC 한 방송에 출연해 “너무 힘들었던 시절 잘 모르는 선배 유재석에게 무작정 찾아갔는데 유재석이 내 얘기를 묵묵하게 들어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사연을 소개한 것이었다. 방송에서 늘 까칠한 모습만 보였던 장동민이 눈물을 흘린 이야기는 온라인에서 회자가 됐고 “유재석 인성이 훌륭하다”는 식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이 장면을 소개한 게시글에 장동민의 친구 유세윤이 유쾌한 댓글을 남긴 것이다. 네티즌들은 “진짜 유세윤이다”며 신기해하며 친구와 부채를 소재로 댓글을 남기 유세윤의 재치에 감탄했다.

유세윤은 과거 한 방송에 나와 “장동민에게 1억4000만원을 빌려줬다”고 말한 바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