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사순절 기간을 맞아 지난 22일 인천 강화군 창후감리교회(민중인 목사)에서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서약식(사진)을 열었다. 서약식에는 주일예배에 참석한 성도 70여명 중 30여명이 참가했다. 1980년 세워진 창후감리교회는 올해 설립 35주년을 맞은 교회다.
민중인 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을 비추는 거룩한 등대가 되길 희망한다”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서약식에 참가한 최정숙(66·여)씨는 “주님이 당한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사순절 맞아 창후감리교회서 장기기증 서약식
입력 2015-02-25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