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팬이 이렇게 많았어?” 연간회원 신청자 몰려 서버 다운

입력 2015-02-25 14:39
국민일보 DB

프로야구 LG 트윈스 홈페이지가 접속자의 폭주로 다운됐다.

LG 트윈스 홈페이지는 25일 오후 2시30분 현재 원활하게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로 접속하는 과정에서 화면이 열리지 않고 마비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연간회원 모집을 시작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회원은 성인과 어린이로 회원을 구분한다. 성인회원은 러브회원(30만원), 트윈스회원(10만원), 트윈스레이디스회원(5만5000원), 일반회원(3만원)으로 나뉜다. 어린이회원은 트윈스엘린이(8만5000원), 사랑엘린이(6만원), 행복엘린이(3만원)로 구분한다.

성인회원은 입장권을 2000원 할인(블루석 이하)하거나 구단상품 할인, 싸인회 신청자격 등의 혜택이 있다. 어린이회원은 홈경기 티켓구매 50% 할인(블루석 이하), 구단상품 할인, 싸인회 신청자격, 어린이 야구교실 참여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팬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SNS에서는 “연간회원을 신청하기 위해 오늘만 기다렸는데 정작 구단은 준비하지 않고 있었다” “엘지 트윈스는 연습경기에서도 연패하고 홈페이지도 열리지 않는다” “엘지 트윈스 팬이 언제부터 이렇게 많았는가”라는 항의가 쏟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