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 연안 여객선 이용객 수가 최근 5년 내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17∼22일)에 32만3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만1000명보다는 약 29%가 증가했고,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이용객 수다. 특히 제주도(22%), 완도 보길도(27%), 여수 금오도(40%), 통영 욕지도(72%), 인천 덕적도(31%) 등이 지난해보다 승객이 많이 늘었다. 올해 여객선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길었고, 날씨가 전반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설 연휴 연안여객선 이용객 32만명… 5년 만에 최대
입력 2015-02-2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