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없는 부서장이 제일 싫다”...최악의 공무원상

입력 2015-02-25 13:36

인사혁신처는 25일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주제로 한 책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무원입니다-100년의 미래, 국민과 공무원이 바라는 공무원상’을 발간했다.

책 1장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와 동료’는 업무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사례별로 제시했다.

‘바람직한 부서장’으로 보고서 검토 과정에서 꼼꼼하게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고, 회의 시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며 활발한 토론을 유도하는 경우를 꼽았고, 그렇지 않은 부서장로는 일관성 없는 지시를 내리거나, 안건과 상관없이 잡담 위주의 장시간 회의를 하는 경우를 지적했다.

‘국민이 공무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한 2장은 공무원에게 바라는 각계 국민의 목소리를 실었다. 3장 ‘공무원이 공무원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공직자로서 겪었던 희로애락을 담은 우수 에세이 10편이 수록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