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10년 둥지 YG와 결별하나… “서로 위한 길”

입력 2015-02-25 09:52
국민일보 DB

가수 세븐과 YG엔터테인먼트가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는 25일 세븐과 YG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재계약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눴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세븐은 지난 2003년 가요계에 데뷔한 후부터 줄곧 YG와 함께 했다. YG측은 지난해 12월 세븐의 제대현장에 차량을 제공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해 빅뱅, 싸이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을 준비하는 YG가 세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세븐은 군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물의를 빚으며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YG를 떠난 세븐이 새 둥지에서 가수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