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말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능률협회가 광역 시·도의 고충민원 예방, 해소, 관리기반 조성 등 3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이뤄졌다.
평가에서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평균(78.7점)보다 6.5점 높은 85.2점을 받았다.
도는 도민을 위한 행정이 돼야 한다는 기관장의 관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감사부서가 민원인 눈높이에서 고충민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권익위는 상위평가를 받은 기관과 해당 직원에 대해 오는 27일 개최하는 제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포상할 방침이다.
도 장양국 감사관은 “도민의 고충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평소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돼 왔는데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직원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편에서 불편함이 없는 민원 처리로 도민을 위한 행정 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국민권익위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15-02-25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