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MB, 자원외교 국조 증인 출석해야, 최경환은 핵심 중의 한 사람”

입력 2015-02-25 09:22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이 25일 국정조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홍 의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당연히 (출석)해야 한다”며 “(석유공장 투자 실패로 날린) 2조원이라는 돈은 무상급식 1년 예산과 똑같다. 그리고 이번 연말정산에서 수백만명의 월급쟁이들에게 거둬들인 돈이 9300억원인데, 이 돈을 그냥 고스란히 날린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빙산의 일각(이 드러났을 뿐)”이라며 “그런데도 현재까지 이에 대한 책임을 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총 지휘를 한 사람이 최경환 현재 경제부총리”라며 “핵심 중의 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