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2골…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격파

입력 2015-02-25 08:52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맨시티를 2대 1로 제압했다. 수아레스는 2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16강 1, 2차전 합계 4대 1로 맨시티를 누른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에도 16강 첫 경기에서 맨시티를 울렸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19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수아레스는 전반 16분 맨시티의 골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에는 호르디 알바가 찔러 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을 갖다대 다시 그물을 흔들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도르트문트(독일)를 홈에서 2대 1로 제압했다. 전반 13분 유벤투스 카를로스 테베스가 선제골을 넣자 도르트문트는 5분 뒤 마르코 로이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유벤투스는 전반 42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