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 청사 3층 난간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투신을 시도했다.
구청 공무원들은 3층 흡연실 외부 난간에서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나 이 남성이 “다가오면 뛰어 내린다”고 소리치자 119 등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난간에 설치된 철제봉에 매달려 투신하겠다고 주장하다가 출동한 경찰관과 공무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해당 남성의 주소지와 신원, 요구 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구청서 투신 소동 중년 남성 검거
입력 2015-02-24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