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경제살리기법 처리에 주력하는 한편, 오는 25일 처음 열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숙의키로 했다.
당 정책위 산하에 설치한 민생경제혁신위원회(위원장 김세연 정책위부의장)도 본격 가동에 들어가 민생 이슈 개발과 해법 모색에 나섰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25일 열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 대해 “경제활성화법안 등 중점처리 법안을 다룰 예정이며, 주요 사안을 점검하고 민생현안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상임위별로도 당정협의를 활성화시켜 민생정책의 엑기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설민심에서 확인한 것처럼 일자리를 만들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 당장 시급한 과제”라며 “대통령이나 당이나 인식 차이가 없고, 내일 당·정·청 첫 회의를 계기로 조율과 역할분담을 통해서 하루빨리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견이 있어도 최대한 협상력을 발휘해 남은 11개 경제활성화법안 가운데 전체는 아니어도 최대한 많이 3월3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상임위별로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민생정책 엑기스 만들겠다”-내일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입력 2015-02-24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