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트로(복고)풍의 제품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 오래된 스마트폰(아이폰)을 레트로 풍의 라디오로 재활용해서 쓸 수 있는 (up-cycling)제품이 미국의 유명한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펀딩 중에 있다. Kickstarter라는 이 회사는 얼마 전 발표한 lot기업부분에서 세계 2위의 삼성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제품을 기획, 디자인한 회사는 한국의 디자인 회사이다.
플러스디 최택진 대표는 항상 유행하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유행이 지난 아이폰의 활용도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고안하다가 이 제품 i READY O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외형은 라디오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형상에서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레트로한 라디오의 느낌을 가질 수 있을게 이 제품의 매력. 상용성 측면을 보면, 이미 스마트 폰에 설치된app을 사용해서,
라디오, 텔레비전, 사진뷰어, 뮤직플레이어, 시계 등 다양한 기능을 새로운 가전제품처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와이폰4에서 5s까지 총 4세대의 아이폰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한국날짜로 2월23일 Kickstarter를 통해 펀딩을 시작한다.
앞으로 29일간의 펀딩 기간을 통해 마련된 비용으로 제품을 개발해서 전 세계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석희 기자
라디오 아닌 ‘아이 레디 오’… 레트로 풍 디자인 눈길
입력 2015-02-24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