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과 KBS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2’ 등 6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4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4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상파TV 부문에서는 현대 농촌의 모습과 그 구성원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내 우리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KBS 1TV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2’가 뽑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사례를 보여주면서 인류가 직면한 위험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MBC ‘창사 5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기후의 반란’, 경제난과 자살률의 관계를 증명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자살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본 EBS의 ‘다큐 프라임-삶과 죽음의 그래프 2부작’도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회사원들의 일상을 통해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담담한 어조로 담아낸 작품 tvN 드라마 ‘미생’이 선정됐다. ‘미생’은 원작 웹툰의 작품성을 드라마로 재해석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효과의 가능성을 보여준 공로도 인정받았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KBS 전주 1TV의 ‘KBS대기획-시대의 작창 판소리 3부작’, 지역 MBC 9개사 공동 ‘시대의 벽을 넘은 여성 5부작’이 각각 뽑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방통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tvN ‘미생’ 선정
입력 2015-02-24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