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는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호수 상공에 머물렀다. 당시 기자들이 TV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게 긴 시간이었다.
특이하게도 이때는 우주인을 믿는 단체인 라엘리안 무브먼트에서 UFO 대사관 건설계획을 페루정부에 제출하고서 기자회견을 할 무렵이었다. 이는 우주인이 자신의 대사관을 하루빨리 건설해 줬으면 하는 염원을 전하기 위해 오랫동안 나타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활동하는 지역에서는 UFO가 늘 관측된다고 한다.
라엘리안 회원 데이비드 우잘은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라엘리안 마을 주변에선 UFO가 자주 관측됐다고 말한다.
또 라엘이 살았던 당시에 캐나다 전 지역에서도 UFO가 빈번히 관측됐다. 최근에는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왕성하게 번창하는 중국에서도 UFO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