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런던에 사는 전직 나이트클럽 경비원 팀 록스(Tim Locks·38)가 IS를 소탕하기 위해 이라크로 떠났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특정 집단에 가입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없다”며 “단지 사람들을 죽이는 단체는 누군가에게 도전받아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그는 지난해 여름 TV에서 IS의 만행을 목격하고 이들을 도와야겠다 결심했다.
록스는 인터넷에서 동행할 사람을 구했다. 다행히 한 남성을 만나 이달 중순 두바이를 거쳐 이라크 술라이마니야(Sulaymaniyah)로 떠났다. 그는 이라크 현지 민병대 드웨크 나샤(Dwekh Nawsha)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록스는 “나는 모든 방에 TV가 있고, 수영장을 갖고 있었으며 1년에 6~8일간 휴가를 썼다”며 “내가 원하는 것들을 꽤 누릴 수 있는 삶이었다. 이제 다른 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집 등 재산 일체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가 영국으로 돌아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며 “해야 할 일을 마치기 전엔 아마 돌아가지 않을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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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