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 빌딩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은행 캠페인’ 성료식을 갖고 행사를 공식 마무리했다.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김용균 전 서울행정법원장은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가 실천해야 할 진정한 이웃사랑의 정신을 널리 전파해준 국민일보를 비롯한 후원자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이 나눠준 연탄은 단지 난방에너지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윤활유가 됐다”고 강조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언론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됐다”면서 “성료식이 새로운 사명을 품고 더 큰 나눔을 실천하는 다짐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연탄은행은 국민일보와 순복음원당교회(고경환 목사), 두란노서원(원장 이형기), 개인후원자인 조지애(여)씨에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민일보와 연탄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개월 동안 에너지빈곤층 해소와 한국교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연탄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이 기간 1억3600여만원의 후원금이 답지했으며, 개인 후원자(87.3%)의 참여비율이 가장 높았다.
허기복 목사는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연탄 나눔을 통해 올해 지원 목표인 300만장을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순 현재 전국 31개 지역 연탄은행을 통해 지원된 연탄은 225만5000여장으로 1만3754가구에 전달됐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국민일보-연탄은행, 연탄나눔 캠페인 성료식 열려…3개월간 1억3600만원 후원금 답지
입력 2015-02-24 16:20